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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유기동물 치료 의료장비 지원 기금 6500만원 전달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9.14 13:50

'더현대 플로깅' 키트 수익금

14일 현대백화점 양명성 영업전략담당 상무(오른쪽)가 서울 서교동 ‘동물권행동 카라’ 사무실에서 전진경 대표와 ‘유기동물 치료 의료장비 지원 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고객 참여형 플로깅 행사 수익금 전액을 유기동물 치료 기금으로 전달한다.

현대백화점은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유기동물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 기금 6581만4040원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금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6월 진행한 친환경 활동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에 참여한 고객 2000명의 플로깅 키트 구매 비용이다. 기금은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장비, 호르몬 검사기 등 유기동물 치료용 의료 장비 8종을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부터 플로깅 행사 등 수익금을 동물권행동 카라에 전해 800여마리의 연간 필수 예방접종 및 심장 사상충 구충제 비용, 유기동물 돌봄센터 환경 개선 등을 지원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환경을 생각하고 유기동물을 위한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만큼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ESG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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