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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추석 앞두고 협력사 하도급 대금 126억원 조기 지급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9.14 09:37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 대상

오뚜기 본사 / 오뚜기 제공

오뚜기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하도급 대금 126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뚜기는 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위탁생산(OEM)업체,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이다.

오뚜기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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