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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성형 AI로 기업 업무 생산성 혁신할 것”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9.12 10:58 / 수정 2023.09.12 16:21

생성형 AI 도입 위한 ‘패브릭스’ 플랫폼과 ‘브리티 코파일럿’ 솔루션 공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생성형 AI 서비스 집약

12일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REAL 리얼 서밋 2023 키노트 세션에서 삼성SDS 황성우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기업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도입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 SDS가 함께 협력하겠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3’ 간담회에서 기업이 핵심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돕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날 ‘리얼써밋 2023’을 열고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를 발표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이 원래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과도 연계할 수 있으며 보안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한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 외에도 ▲ERP, SCM, HCM 등 핵심 업무 시스템 ▲시스템 개발·운영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부사장은 삼성SDS 자체적으로 이 솔루션들을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 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또 전사자원관리 운영에서 운영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으며,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업은 ‘패브릭스’를 활용해 생성형 AI와 업무 시스템을 더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패브릭스를 통해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저장, 전처리 등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안전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우 대표는 "LLM은 변동성이 많은 인간 언어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오피스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줬다”며 “삼성SDS 임직원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여정을 시작했으며 사내 테스트(PoC) 결과는 매일매일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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