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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가 심사'…한국앤컴퍼니그룹-카이스트, 제1회 AI 경진대회 성료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9.11 11:17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 카이스트 대학원생과 팀 이뤄
카이스트 교수진 자문 및 AWS·메가존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한국앤컴퍼니그룹-카이스트가 공동 개최한 '제1회 AI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활용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카이스트(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GSDS)과 함께 '제1회 한국앤컴퍼니그룹-카이스트 AI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과 카이스트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생이 한 팀을 이뤄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AI·빅데이터 기술 관련 문제들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 및 시상과 함께 마무리됐다. 최종 심사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GPT'가 활용됐다. GPT는 카이스트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진,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패턴 이미지와 구조 인자를 활용한 타이어 소음 예측 툴 개발'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서종훈, 김용훈, 안성빈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업에서 타이어 별 소음 성능을 즉각적으로 예측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팀에는 AWS와 메가존클라우드 후원 하에 해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AI 기술 세미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AI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있어 핵심이 될 그룹 임직원 AI·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여 전사적 디지털 혁신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와 동시에 대학원생들에게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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