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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창사 첫 희망퇴직…2년치 급여 지원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9.07 18:04

근속연수 5년, 45세 이상 직원 대상

롯데홈쇼핑이 창사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업황 부진에 실적이 악화되자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롯데홈쇼핑 측은 "유통,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경영 혁신을 통한 조직변화 일환으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했다.

대상자는 근속연수 5년, 45세 이상 직원이다. 희망퇴직 조건으로는 24개월치 급여와 재취업 지원, 별도 학자금 지원 등이다.

희망퇴직 배경으로는 실적 악화가 꼽힌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 231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92.8% 각각 줄은 수치다.

롯데홈쇼핑은 방송법 위반에 따라 2~7월 새벽 방송이 중단된 바 있다. 여기에 TV 시청 인구도 줄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홈쇼핑 업계는 최근 송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부 유료방송 사업자에게 방송 송출 중단을 통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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