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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모듈러 자회사 ‘단우드’, LG전자와 유럽시장 공략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9.04 14:15

GS건설 모듈러 기술과 LG전자 스마트 가전 접목된 가전·공간 복합상품
단우드 주력 시장인 독일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출품

IFA 2023에 선보인 유럽형 스마트코티지 상품./GS건설 제공

GS건설이 유럽 친환경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와 LG전자가 함께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를 처음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GS건설은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를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5월부터 GS건설과 LG전자가 협력해 개발한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이다. GS건설이 가진 모듈러 전문 기술과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과 에너지, 냉난방공조 및 스마트홈 기술이 접목됐다.

특히 이번 IFA 2023에 전시한 유럽형 스마트코티지에는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접합기술을 적용됐다. 유럽 모듈러 자회사인 단우드의 모듈러 제조 기술도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LG전자의 사물인터넷(IoT)으로 제어되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이 더해졌다.

또한 독일의 열효율 기준을 충족하는 단우드 넥스트모델의 철골-목조 하이브리드 모듈러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의 선도적인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인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과 4킬로와트(kW)급 태양광패널, 그리고 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적용해 ‘넷 제로 하우스)’라는 유럽형 스마트코티지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GS건설이 지난 2020년 인수한 폴란드 선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 단우드는 1972년 폴란드에서 시작해 30여년 간 모듈러 주택사업을 진행했다. 유럽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독일에서 특히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회사다. 이번 유럽형 스마트코티지 상품 개발을 계기로 단우드는 유럽에서 보다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IFA 2023 개막일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사장)는 “GS건설과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가 단우드의 최대 주력 시장인 독일에서 제일 먼저 선보이게 돼 뜻 깊다”며 “국내에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주거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양사가 지속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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