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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정의선 38년 양궁사랑'…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공식 후원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31 13:48

한국 양궁 지속 발전 위해 3회째 공식 후원
한국 양궁 60주년 맞아 역대 최대 규모 진행
국제 경기 앞두고 선수 경기력 제고 및 동기부여

대회 1일차, 2일차 경기가 진행되는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배경의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트로피./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금일 개최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을 공식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 창설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규모가 확대됐다.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및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의미도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수준 높은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한국 양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자동차이며, 기아·현대모비스·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금일부터 내달 3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및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먼저 기존의 리커브 종목에 더해 컴파운드 종목이 신설되며 보다 많은 선수들에 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대회 총상금도 5억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리커브 기준)이 포상되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혜택을 받게 했다.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해 양궁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대형 스크린 및 음향 시설이 구비된 특설 경기장을 설치하고,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한 7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해 대회 접근성을 높였다.

양궁을 향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회 마지막 날에는 결선 경기 진행 외에도 대한민국 양궁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특별 경기도 마련됐다.

한국 양궁 60년사를 조망하는 여러 전시와 양궁체험장 등의 체험거리도 준비돼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양궁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는 SPO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16강전부터 결선 경기가 열리는 내달 2일과 3일 생중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한국 양궁 60주년을 빛내는 상징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의 끊임없는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 양궁협회 회장을 5연속 연임 중인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38년째 대한양궁협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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