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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국내 출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29 10:43

8년 만의 풀 모델 체인지…정통 SUV 스타일로 진화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공간, 압도적 사이즈의 적재공간
4세대 V6 DOHC 엔진, 10단 자동변속기 탑재

올 뉴 파일럿./혼다 제공

혼다코리아가 8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파일럿'을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관은 더 크고 강인해진 차체에 심플하고 파워풀한 디자인을 적용한 정통 SUV 스타일로 진화했다. 특히 혼다만의 패키징 기술로 완성한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공간과 압도적인 사이즈의 적재공간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에는 혼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최신 4세대 V6 엔진과 혼다 최초의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10단 자동 변속기와 파일럿 최초의 셔터그릴,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 VCM 등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했다.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후륜에 최대 70%의 동력을 전달하고, 좌·우 한쪽 축으로 힘을 완전히 보내는 트루 토크 벡터링도 구현한다.

올 뉴 파일럿./혼다 제공

신형 파일럿은 이전 세대 대비 전장, 전고, 휠베이스가 모두 증가했다. 동급 대비 가장 긴 전장(5090mm), 가장 높은 전고(1805mm)로 모든 좌석에서 넓고 쾌적한 승차 공간을 구현한다.

1열 시트는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을 적용해 운전자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폴딩이 가능한 2·3열 시트 및 탈부착 가능한 2열 센터 시트는 사용 목적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3열 공간은 성인 남성 탑승 기준으로 설계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L로 동급 최대다. 3열 시트 폴딩 시 1373L, 2열 시트를 폴딩 하면 2464L까지 확장된다.

신형 파일럿에 기본 적용된 혼다 센싱은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탑재했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기능과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LSBC)은 파일럿 최초로 추가됐다.

이 밖에도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백 시스템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올 뉴 파일럿./혼다 제공

신형 파일럿은 7가지 드라이브 모드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테일게이트 내 워크 어웨이 락 버튼을 누른 후 차량에서 1m 이상 멀어질 경우 모든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도 추가됐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풀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9인치 디스플레이는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로 제공되며, 가격은 6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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