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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디자인 최초 공개…강인함과 세련미의 조화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25 11:30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향후 글로벌 모델 공개
히든타입 후크와 다기능 센터콘솔로 편의성↑
1열 벤치 스타일 시트, 트렁크 바닥에 가변형 러기지 보드 적용

더 기아 EV5./기아 제공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향상된 편의성과 아웃도어 활동까지 지원하는 활용도 높은 내부까지. 기아의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기아 EV5'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기아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중국서부국제박람성에서 개최된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EV5'의 디자인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EV5는 지난 3월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중국 기아 EV 데이'에서 선보인 '콘셉트 EV5'의 양산형 차량이다.

EV5 전면부./기아 제공

E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강인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수직으로 배열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주간주행등과 연결해 더 넓고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EV5 측면부./기아 제공

측면부는 역동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앞·뒤 펜더의 강한 형상과 그 사이 차체 면의 극적인 대비감을 강조한다. 또한 기하학적이고 독특한 그래픽의 19인치 가공휠로 풍부한 볼륨과 예리한 패턴의 시각적 대비를 보여줬다.

EV5 후면부./기아 제공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디테일한 형상이 적용된 숄더와 범퍼 디자인으로 한층 더 강인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전·후면 LED 램프에는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기능이 적용되기도 했다.

12.3인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된 EV5 내부./기아 제공

실내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 없는 조화'를 콘셉트로 디자인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높였다.

크래시패드에는 각각 12.3인치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대시보드 및 도어트림 상단부를 가로로 이은 '랩어라운드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객을 감싸는 인상을 준다.

크래시패드 하단에는 각종 쇼핑백이나 가방 등을 걸 수 있는 후크를 히든타입으로 적용했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다기능 센터콘솔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벤치 스타일의 1열 시트./기아 제공

기아는 EV5에 차별화된 시트를 제공한다. 1열에는 벤치 스타일의 시트로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에 새로운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2열 시트에는 시트백 완전 평탄화(0도) 접이 기능을 적용해 차박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다.

바닥에 가변형 러기지 보드가 적용돼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트렁크./기아 제공

아울러 트렁크 바닥에는 가변형 러기지 보드를 구성해 물품 적재 또는 아웃도어 활동 시 트렁크 활용성을 높였다. 앞·뒤 2단으로 구성된 러기지 보드의 앞부분은 반자동 팝업 및 전후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돼 여행 시에는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아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예정된 '기아 EV 데이'에서 EV5의 상품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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