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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첫 현장경영'…트레일블레이저 생산 점검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24 15:01

신모델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차질 없는 대응과 품질 경쟁력 강화 강조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 확보 목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지난 23일 부평공장을 방문해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생산 형장을 점검하고 품질 관리 현황을 살피고 있다./한국GM 제공

한국GM에 이달 1일 새로 부임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최근 출시 이후 내수 및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한국GM은 비자레알 사장이 지난 23일 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생산 형장을 점검하고, 초기 무결점 제조 품질 확보를 위한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살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부평공장에서 비자레알 사장은 차체와 조립, 검수 라인 등 주요 생산 라인들을 모두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GM 부평공장에서는 최근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모델 등 글로벌 신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부평공장은 신제품들에 대한 내수 및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정 고도화로 이달 초 하계휴가 기간을 포함해 약 2주간 생산 설비 개선 및 점검을 진행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제품들은 국내 및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창원과 부평공장을 합쳐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한다는 우리의 목표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GM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결점의 제조 품질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신제품 생산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미국에서 진행된 제품 품평회에서 후안 카를로스 글로벌 품질부문장 겸 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모델의 일관된 높은 품질 수준과 인테리어, 외관, 기능, 엔진 룸 등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GM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차종을 보유하게 됐으며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이러한 품질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7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을 갖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전 세계 시자에 출시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해외 시장에 13만8109대(잠정치)가 판매되며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한편, 이달 1일부로 한국GM을 맡게 된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공장 방문에 이어 창원공장, 보령공장, 서비스센터 등 한국 내 주요 사업장들을 최단 시일 내에 모두 방문해 각 사업장별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들과의 소통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지난 23일 부평공장을 방문해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생산 형장을 점검하고 품질 관리 현황을 살피고 있다./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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