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K게임, 3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 출격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8.23 15:38

넥슨,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일정과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정보 공개
컴투스, ‘천공의 아레나’·‘크로니클’ 현장 부스 마련
펄어비스, ‘붉은사막’ 신규 영상 공개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트레일러 영상 공개 현장 모습./넥슨 제공

국내 게임사들이 23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에서 주요 신작을 공개하고 해외 팬들과 소통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기에 나섰다. 게임스컴은 세계 3대 게임 전시회이자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쇼다.

넥슨은 게임스컴의 전야제 쇼케이스인 ‘ONL’에 참가해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정보를 22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워헤이븐’은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다음달 21일부터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다. 글로벌 이용자는 스팀에서, 국내 이용자는 넥슨닷컴을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는 이번달 23일부터 시작하는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얼리 액세스 이틀 전인 19일부터 게임에 접속할 수 있으며, 얼리 액세스 기념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ONL 현장에서는 ‘워헤이븐’의 매력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메인 병사 캐릭터 ‘블레이드’의 과거와 그가 전장에 뛰어들게 된 이유를 실감나는 전투 액션으로 담았다.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다음달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신규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인류를 파멸하기 위해 침공한 ‘벌거스’ 군단과 이에 맞서는 선택받은 인간 ‘계승자’들의 전투를 감상할 수 있다. ‘밸비’, ‘카일’ 등 독특한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2종의 실제 플레이와 ‘요격전(레이드)’ 플레이 장면도 공개하며 루트슈터 장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게임스컴 2023’ 참가 컴투스 인기 타이틀 대표 이미지./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게임스컴 2023에서 다양한 장르의 자사 게임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웨이와 공동 부스를 통해 현지 팬들을 26일 만난다. ‘천공의 아레나’ 퀴즈 쇼 및 월드 아레나 2대 2 팀 대전, 포토부스 해시 태그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본사 아트팀이 현장에서 드로잉한 원화를 선물한다. 코스튬 플레이 대회 및 부스 방문객 대상 ‘천공의 아레나’와 ‘크로니클’ 엽서 증정도 진행되며, 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VR 액션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 소속 부스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해당 부스에서는 시연대를 통해 게임을 소개하고, 컴투스로카 신현승 대표와 개발진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유저들과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천공의 아레나’는 오는 25일 독일 쾰른에서 올해 다섯 번째 유럽 투어를 실시한다. 투어는 컴투스가 해외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덱 공유 및 전략 토론, 팀 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매년 유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행사로 손꼽힌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신규 영상 모습./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도 이번 게임스컴 ONL 행사에서 ‘붉은사막’ 신규 영상을 발표했다. 붉은사막은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게임스컴에 출품한 작품 가운데 베타 테스트나 시연 행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유일한 게임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제작됐다. 국내외 대다수 대작들이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로 개발된 것과 구별된다.

펄어비스 측은 “섬세한 그래픽과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