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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푸드마켓' 양수..."프리미엄 식품 강화"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8.23 09:34

청담점·도곡점 1298억원에 양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이마트로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 푸드마켓'을 양수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전날 이마트로부터 SSG 푸드마켓 청담점·도곡점의 토지·건물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양수가액은 1298억2500만원, 양수 목적은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사업 경쟁력 강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2년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SSG푸드마켓을 선보였고, 2016년 그룹 내 프리미엄 슈퍼 사업 주체를 이마트로 일원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사업을 이마트로 넘겼다.

이후 도곡점과 청담점, 마린시티점, 목동점 등 4개 점포 가운데 마린시티점과 목동점이 문을 닫으면서 현재 2개 매장만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SSG푸드마켓 청담점과 도곡점을 재단장해 새로운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리뉴얼 일정과 오픈 시기는 미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SSG푸드마켓을 최상급 식재료와 글로벌 식료품 등 프리미엄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식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자산 양도와 관련해 "사업재편에 따른 자산 매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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