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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 업사이클링 파우치로 탄생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22 10:23

승무원 헌 유니폼 활용 의약품 파우치 제작해 구급의약품 담아 기부

지난 17일 필수 의약품을 담은 유니폼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고 지상휘 대한항공 총무부 담당(오른쪽)과 임무영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이 의약품 파우치로 재탄생해 필요한 곳으로 전달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필수 의약품을 담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처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다.

의약품 파우치 제작에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반납한 헌 유니폼이 활용됐다. 사용 후 반납된 유니폼은 통상 폐기하지만, 이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의약품 파우치에 들어간 구급 의약품 구매 비용은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로 약 500만원을 마련해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총 6개 종류의 구급 의약품을 채울 수 있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며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기부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통해 ESG 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대한항공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제작한 의약품 파우치./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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