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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더 뉴 쏘렌토’ 디자인, 무엇이 달라졌나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17 17:18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
기아의 새로운 램프 아이덴티티인 수직형 헤드램프 채택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센터페시아로 하이테크 이미지 더해

더 뉴 쏘렌토./기아 제공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최강자' 쏘렌토가 더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17일 포토미디어 데이를 통해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쏘렌토’를 선보였다.

신형 쏘렌토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돼 풀체인지급 변화를 이뤘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혁신, 일관성과 변화를 융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한다. 신형 쏘렌토는 이러한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만나 더욱 진보적인 디자인이 완성됐다.

신형 쏘렌토의 수직이 강조된 헤드램프가 돋보이는 전면부(왼쪽)./임주희 기자 4세대 쏘렌토의 전면부./기아 제공

먼저 외장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가 가장 크게 변화됐다. 수직이 강조된 헤드램프는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기아는 더 뉴 모닝에서도 수직이 강조된 헤드램프 디자인을 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램프 아이덴티티가 수직형으로 잡혀가고 있다”며 “향후 완전변경 모델에서는 한 차원 높은 수직형의 램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드램프와 수평으로 이어진 라디에이터 그릴도 변화했다. 각진 그릴 패턴은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고 입체적으로 진화했다. 기아의 로고는 그릴 위로 올라가 안정감을 줬다. 기아는 헤드램프와 이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의 타이거 페이스를 통해 신차급 변화를 보여주며 더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SUV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신형 쏘렌토의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왼쪽), 4세대 쏘렌토./기아 제공

측면부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이 적용돼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을 풍겼다.

신형 쏘렌토의 스타맵 그래픽이 적용된 리어 콤비네이션램프./임주희 기자

후면부는 두 개의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이 적용됐다. 이전과 비교해 수평선이 하나 추가됨으로써 전면부 디자인과 통일성을 이뤘다.

12.3인치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임주희 기자

내부는 ‘경계가 없는 이어짐’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첫 번째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어짐’은 12.3인치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됐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돼 편의성이 강화됐다.

하이테크하고 클린한 이미지가 더해진 센터페시아./기아 제공

좌우로 길게 이어지는 송풍구 또한 수평적 조화를 이뤘으며,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전환형 조작계로 유기적이고 기술적인 조화도 추구했다. 센터페시아는 이전보다 하이테크하고 클린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이민영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 팀장은 “기존 소비자들이 쏘렌토를 보고 선호했던 느낌, 수직적으로 배열된 이미지를 잘 유지하면서도 섬세하고 하이테크 기능을 추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쏘렌토는 구매 고객의 60%가량이 30~40대로 패밀리 SUV를 지향해 주말 레저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에서도 탑승객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양들이 적용됐다.

첨단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ccNC가 적용됐으며, 스트리밍 플러스를 통해 영상 및 음원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지문 인식 연동으로 차량 개인화 설정 및 다양한 편의 기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릴렉션 컴포트 시트 작동 모습./임주희 기자

운전석의 에르고 모션 시트는 장거리 주행의 필요도를 낮추며, 1열 원터치 조작 버튼으로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2열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되기도 했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506만~4193만원 ▲2.2 디젤 3679만~4366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4831만원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4455만원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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