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T 이프홈, 출시 100일 만에 50만명 개설…이용자 30%가 글로벌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8.16 13:38

월간 실사용자 437만…150만이 글로벌 이용자

중국계 모델 유신월 씨의 이프홈 활동 이미지./SKT 제공

SK텔레콤은 지난 5월초 도입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프홈은 SKT가 ‘이프랜드’에서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개인화 3D 공간 서비스다.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다르게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출시 100일을 갓 넘긴 이프홈의 이용자가 50만을 넘긴 것에 대해 SKT는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이프홈’에 아바타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에 대해 댓글 형태로 주변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용자 가운데 30%가 글로벌 이용자들로, 해외에서도 3D 형태로 구현되는 나만의 공간을 갖는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중국계 모델인 ‘유신월’씨는 자신의 이프홈을 찾아오는 글로벌 팬들과 직접 대화하거나, 사진이나 영상 게시물을 올려 댓글을 다는 등의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SKT는 이프랜드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프홈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 기준 ‘이프랜드’의 월간 실사용자(MAU) 규모는 437만으로, 이 가운데 150만이 글로벌 이용자였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34%를 차지했다.

‘이프랜드’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한국 제외)는 인도로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튀르키예, 멕시코,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담당은 “50만이 넘는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속 개인공간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이프홈을 개설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풍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