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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 영업이익 1122억원…전년비 25%↑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8.14 22:51

매출액은 13.8% 증가한 7139억원

오리온 제품. /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5.1% 늘어난 1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39억원으로 13.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35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오리온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777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6.6% 늘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 5214억원, 영업이익은 81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6.4%, 영업이익은 17.5% 상승했다. 차별화된 제품력과 영업력에 기반해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등 전 카테고리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법인은 위안화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액이 1.2% 줄어든 561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 늘어난 895억원을 나타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2.7% 증가한 2010억원, 영업이익은 9.6% 줄어든 300억원을 기록했고,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6.6% 늘어난 998억원,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160억원을 거뒀다.

오리온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높은 채널과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규 카테고리인 젤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성장 기조를 지속할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법인별 상황을 반영한 제품 운영 및 영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며 건강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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