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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2분기 전자 전환…자회사 코람코 실적 부진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8.14 22:30

매출액 4741억원으로 전년 보다 10% 감소

LF 사옥 전경. / LF제공

LF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감소한 4741억원을 거뒀다.

패션 사업 부문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내수 패션 소비가 둔화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리복 등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마케팅, 유통망 확장의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부동산 사업 부문은 업황 악화에 따라 코람코자산신탁 매출이 감소했다. 코람코는 지난해 2분기 리츠 관련 매각으로 인한 보수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냈다. 또 코람코 신탁사업 1심 소송 패소 등 일회성 비용 373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LF 관계자는 "패션 소비가 집중되는 남은 하반기에 대비해 브랜드별 제품력∙유통망∙콘텐츠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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