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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화페인트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 맞손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09 16:06

화학적 재활용 기반의 페인트 원료 공급협약 체결
모바일 코팅재 원료 공급 시작으로 다양한 화학적 재활용 제품 확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 MOU’ 체결식에서 송병근 LG화학 아크릴사업부장(왼쪽)과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화학 제공

LG화학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원료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에서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한다.

LG화학은 지난 2021년부터 ISCC PLUS 인증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점착제와 접착제, 페인트 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을 포함한 50여개 제품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충남 당진시에 2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 중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은 “고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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