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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잼버리 지원 이어간다…4곳 연수원 제공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09 14:49 / 수정 2023.08.09 16:51

국내 기업 중 최다인 연수원 4곳 대원들에게 제공
한국 전통문화와 K-컬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아산공장 등 현장 견학 프로그램 제공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입소한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마북캠버스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업 최초로 새만금 잼버리를 지원한데 이어 국내 기업 중 최다인 4곳의 연수원 시설을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8일부터 11일까지 잼버리 대원들에게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수도권에 위치한 4곳의 연수원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원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연수원 직원들은 직접 문구를 작성한 환영 편지와 플래카드 배너 등을 활용해 대원들을 맞았다. 또한 지원 및 통역 인력도 충분히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 대원들이 기호에 따라 섭취할 수 있도록 식사와 간식을 준비했다. 한국의 음식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대원들을 위한 한식은 물론, 양식과 퓨전식 등 여러 종류의 식사를 준비했다.

대원들의 건강을 위해 전문 의료 인력도 추가 확보하고, 연수원 내 의료실을 확충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인근 의료기관과 사전 협의를 마쳤다.

슬로베니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기아 오산교육센터에 전시된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잼버리 정신인 우정과 교류 및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9일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는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비롯해 잼버리 대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K팝 댄스를 전문강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K-컬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기아 비전스퀘어에서는 컬링, 노젓기, 사격, 양궁, 컵쌓기, 빙고, 젠가 퍼즐, K팝 댄스 등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기아 오산교육센터도 기아의 대표 친환경차인 EV6 및 EV9 차량과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을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한국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연수원에 머무르는 대원들은 서울 인근 놀이공원에서 열리는 워터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잼버리 참석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특히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현대차그룹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0일에는 글로벌 빅3인 한국 자동차 산업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다양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글로벌 공장의 모태로 ‘마더 팩토리’로 불리는 아산공장을 비롯해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화성 등을 공개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 국내 기업 최초로 대회 조직위와 협의해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한 생수와 양산 각 5만개를 비롯해 심신회복버스와 모바일 오피스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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