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현대모비스, 대학생 ESG 아이디어톤 대회 성료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08 12:00

대학생 10개 팀 60명 참가, 임직원 멘토 서포트
중장기 사회공헌 확산 방안 주제로 열띤 토론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대회 참가자들이 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대학생들과 함께 ESG 솔루션을 찾아 나섰다.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기술력과 경제성을 물론 사회적 효과와 지속가능성까지 따져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현대모비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톤은 주어진 시간 동안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 등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다. 현대모비스는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을 알리고, ESG 관련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60명은 지난달 14일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3주간 10개 팀으로 나눠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제는 ▲현대모비스가 탄소저감을 실행하기 위한 자원 재순환 방안(환경 분야) ▲현대모비스 사업 특색을 활용한 중장기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안 및 확산 방안(사회공헌 분야) 두 가지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각 조에 1명씩 배정된 현업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저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프로그램 혹은 제품으로 구현할 방안을 모색했다. 심사위원 및 멘토 평가를 통해 최종 평가와 시상이 이뤄졌다.

환경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폐부품 활용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이 대상을 받았다. LED 램프와 센서 재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해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재순환 효과를 노린 아이디어다. 탄소 저감 등 자원 재순환과 보행자 안정성 확보를 함께 추구한 현실적 구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분야 대상은 시청각 센서를 활용해 생활 속에서 아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안전 눈맞춤 캠페인’이 차지했다. 초등학생들이 학교 복도 사각지대에 설치된 반사경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 도로 보행 시에도 반사경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유도하는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사회 분야 대상을 수상한 ‘6캔두잇’ 조장 최승원(25) 씨는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에서 좋은 팀원들과 멘토님을 만나 대상까지 받게 됐다”며 “2주간 팀원들과 매일 같이 팀플을 하며 노력한 보상을 받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