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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파업 참여 노조원 단 3명…“업무 지장 없다”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8.01 17:17

대구 물류센터 / 쿠팡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가 1일 파업에 나선 가운데 파업 참가 인원은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노조가 회사에 밝힌 파업 참가 인원은 3명이다. 참여 인원이 소수에 불과해 물류센터 운영에 지장이 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현재까지 물류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업무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공공운수노조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워서 일을 할 수가 없으며, 여름 중에서 가장 더운날이자 정기 배송일인 1일 파업하겠다”고 했다.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감 온도에 맞춰 휴게시간 보장 등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쿠팡 소속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에 쿠팡 측은 "정기적인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온∙습도를 측정해 법정 휴게시간 외 추가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있다"며 "각종 냉방∙환기 장치 운영 및 보냉 물품 지급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각적 조치와 관련 투자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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