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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국서 6·25 참전용사 초청 행사 가져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28 17:12

효성USA, 6·25 참전용사와 가족·관계자 등 초청…올해로 10년째

이종복 효성USA 법인장이 6·25 참전 용사 초청 감사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효성 제공

효성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 용사 30여명과 가족 및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미 육군 미래사령부 케인 베이커 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역임한 댄 페트로스키 중장 등 한국 근무 경험이 있는 다수의 퇴역 장성도 참석했다.

효성USA 이종복 법인장은 “70년 전 미국의 소중한 아들, 딸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현재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숭고한 희생 덕분에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됐고, 현재 효성그룹은 6개 법인에서 1500여개의 일자리를 미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효성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기업으로는 효성이 최초다. 효성USA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타이어 코드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페트 등 자동차 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글로벌 완성차 및 타이어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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