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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서빙로봇 경쟁력 키운다…브이디컴퍼니와 '푸두봇' 출시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7.26 14:55

브이디컴퍼니, 국내 최초 서빙로봇 상용화 이후 줄곧 시장점유율 1위
서빙로봇‧통신상품‧CCTV‧매장자동화 솔루션 패키지 제공

한 매장에서 U+서빙로봇 푸드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국내 서빙로봇 시장 1위 기업 '브이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업 상품인 'U+서빙로봇 푸두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서빙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양사가 서빙로봇 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해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하고 설명했다.

푸두봇은 국내 보급된 서빙로봇 중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음료와 국물 메뉴도 흔들리지 않게 설계된 서빙 최적화 로봇으로, 대형 트레이가 탑재돼 십여개의 반찬과 4인 기준 식사를 무리 없이 서빙한다. 특히 무인화·자동화 솔루션과 연동돼 단순 서빙을 넘어 메뉴 주문부터 퇴식까지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을 상용화한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설립 이후 줄곧 업계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서빙로봇과 다양한 매장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매장관리(주문·결제·서빙·배달), ▲고객 관리(웨이팅·예약·적립·마케팅), ▲매출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등 소호 디지털전환(DX) 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으로 통합 DX 솔루션을 제공해 소호 고객의 매장 운영 경험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보다 쉽고 편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서빙로봇과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 CCTV,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하나로 엮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서빙로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브이디컴퍼니와 사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LG유플러스가 로봇 시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성능의 로봇들과 통신 및 다양한 솔루션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며 SOHO 고객과 소비자의 경험가치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외식업장의 자동화와 구인난 해소에 기여했던 브이디컴퍼니가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서빙로봇 및 매장 자동화 솔루션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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