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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탄소발자국’ 산정방식, 글로벌 신뢰성 확보해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25 15:38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 국내 최초 TUV 라인란드 인증
신뢰성 확보한 저탄소 제품으로 친환경 시장 적극 공략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왼쪽부터)마영일 LG화학 생산정보담당,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이 ‘LG화학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법론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화학 제공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을 글로벌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으며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한다.

LG화학은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TUV 라인란드와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ISO 14067:2018)에 따른 것으로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는 데이터 수집 및 계산 방법, 영향평가 방법 등 국제 표준에 기입된 필수 설정 기준이 담겨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화학은 지난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수요와 함께 인증 정보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이에 LG화학은 자체 구축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자동화 시스템 CAMP에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화학의 CAMP는 별도의 추가 정보 입력 없이 기존 사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해 인적 실수를 최소화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증된 방식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제품 탄소발자국을 수분 내 계산해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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