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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D-2’…더 가벼워진 ‘신형 폴더블폰’, 무엇이 달라지나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24 15:39

‘물방울 힌지’로 두께와 주름 개선
Z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 2배가량 확대
폴드5 S펜 내장 여전히 불가, 가격 상승에 대한 아쉬움도

갤럭시Z폴드5 예상 이미지./GSM아레나

‘갤럭시 언팩 2023’을 앞두고 신형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갤럭시 신형 폴더블폰은 새로운 힌지 기술이 적용되고, 커버 디스플레이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Z플립·폴드5’에는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과 경험이 제공된다.

먼저 신형 폴더블폰에는 ‘물방울 힌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폴더블폰에서 지적됐던 두껍고, 내구성이 약한 ‘U자 힌지’를 보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화면이 완전히 밀착되게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으며, 주름도 최소화된다.

갤럭시Z플립5 예상 이미지./GSM아레나

또한 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두 배가량 커진다. 이전에는 1.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시계 등 일부 기능만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Z플립5에는 3.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활용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최초로 ‘방진’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전 모델에서도 방수 기능을 지원했지만 방진 기능은 이번이 최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이러한 디자인과 기술혁신이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19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신형 폴더블폰이 “여러분들에게 영감을 받아 여러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과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신제품은 주름 개선, 커버 디스플레이 확장 등 사용자의 니즈에 적합한 디자인과 기술을 구현했으며, 무게 역시 더 가벼워졌다. 업계에 따르면 Z폴드5의 추정 무게는 254g, Z플립5는 185g으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9, 2g씩 줄어든다.

또한 유연한 카메라 경험도 제공한다. 노 사장은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모델이 펼친 상태에서 손을 올려 버튼 없이 셀피를 찍을 수 있었다면, 신형 폴더블폰에서는 접힌 상태에서도 버튼 없이 셀피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4에 S펜을 사용해 필기하는 모습./삼성전자 뉴스룸

다만 Z폴드5에는 이번에도 S펜이 내장되지 않는다. 큰 화면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S펜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S펜을 수납하면 두께와 무게가 개선될 수 없기에 이전과 동일하게 별도로 구매해 보관하는 형식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5만~10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힌지와 디스플레이 등이 개선돼 부품 가격이 올랐으며, 퀄컴의 최신 AP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Z플립5 약 140만원, Z폴드5는 약 210만원으로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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