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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1조3620억…그룹사 시총 100조 돌파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24 13:45

철강부문 생산·판매 정상화로 영업익 1조원대 회복
포스코, 철강부문 저탄소제품 생산기반 구축...2030년 1050만톤 목표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 전체 시총 100조 돌파

포스코 강남 사옥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와 판매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62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88.1% 증가했다. 올 초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가 완료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 생산과 판매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 기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36.8% 감소했다.

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했다.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2030 이차전지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30년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연 100만톤, 36만톤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스코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삼성SDI와 LG화학을 넘어서며 시총 5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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