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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 만족도 조사 7개 차종 1위…'역대 최다'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21 16:11

카니발, EV6, 텔루라이드 등 총 7개 차급 1위 달성
경쟁 치열한 미니밴·중대형 SUV 차급에서 1위로 경쟁력 입증
EV6,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 획득

기아 EV6./기아 제공

기아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급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한 브랜드의 7개 차종 1위는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된다.

기아는 ▲카니발(849점)이 미니밴 차급 ▲EV6(861점)가 준중형 SUV 차급 ▲포르테(K3)(841점)가 준중형 차급 ▲K5(875점)가 중형차급 ▲리오(807점)가 소형차급 ▲스팅어(884점)가 중형 프리미엄 차급 ▲텔루라이드(873점)가 중대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니밴 및 중대형 SUV 차급에서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1위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는 상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준중형 SUV 차급 1위를 차지한 EV6는 861점으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EV6는 전기차의 충전 속도, 주행 거리 등 효율성을 측정하는 ‘연료 효율성 조사’에서도 BMW iX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산타크루즈(841점)가 중형 픽업 차급, 제네시스는 ▲GV60(878점)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개에 이어 9개 차종이 차급별 1위를 달성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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