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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AI 스캐너로 직원식당 잔반 줄여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7.20 15:57

잔반량 15% 감소…잔반제로율 51% 기록

신세계백화점 잔반제로 캠페인. /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직원 식당에 'AI 푸드스캐너'를 설치하고 잔반 제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친환경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2022년 7월 임직원들의 환경의식 개선을 위해 직원식당 내 AI 푸드스캐너를 설치했다. AI 푸드스캐너는 비접촉 스캐닝을 활용, 음식 종류와 양을 분석 후 잔반량을 파악해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남긴다.

신세계백화점은 식판을 반납하는 길목에 잔반·탄소 배출량 등 각종 수치를 볼 수 있는 전자 표지판도 설치했다. 실시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표시해 잔반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실제 AI 푸드스캐너 도입 전보다 1인당 잔반량이 15% 가량 줄어든 것은 물론 잔반제로율도 30%대에서 50%대로 크게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AI 푸드스캐너 기술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직원식당 잔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 공헌 등 다양한 분야의 ESG 활동들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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