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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급한 불 껐다’…조종사노조와 '잠정합의안' 도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19 17:13

항공권 예약 취소 급증하자 노조에 긴급협상 요청
기본급 2.5% 인상 등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예정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활주로에 대기 중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뉴스1

오는 24일로 예고된 파업에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인상률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기본급·비행수당 2.5% 인상 등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임금협상이 시작된 지 9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항공권 예약 취소가 급증하자 지난 18일 노조에 긴급협상을 요청했다. 잠정합의안 도출에 노조는 오는 24일 예고했던 파업을 보류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이어졌다. 노조는 10% 인상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2.5% 인상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2차 쟁의행위에 돌입한 바 있다.

노조는 다음 주 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해 2주 안으로 최종 결론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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