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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본질·혁신·조화 디자인'으로 폴더블 혁신 확장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07.19 09:36

"디자인과 R&D가 시너지 낼 때 혁신적 사용자 경험 가능"
갤럭시Z폴드5·Z플립5,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 위한 정제된 디자인 구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오는 26일 삼성갤럭시언팩을 통해 공개되는 '갤럭시Z폴드5와 Z플립5'가 '본질' '혁신' '조화' 라는 디자인 언어를 버무려 혁신적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 사장은 19일 삼성전자뉴스룸에 '고객 중심의 디자인과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라는 기고문을 게제하고 폴더블 신제품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우선 노 사장은 디자인경영센터장 역할을 맡으면서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시너지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회고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직하게 됐다.

그는 "엔지니어로서, 고객을 위한 궁극의 디자인과 기술 혁신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며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서 디자인과 연구개발(R&D)이 서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이 지난 1996년에 이미 정립 됐다고 소개한 노 사장은 "모든 제품과 경험이 고객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사장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 철학을 바탕으로, 성능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고, 기술보다는 의미 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해 우리의 디자인을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는 3가지 방향성으로 도출했다"고 말했다.

본질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간결하고 명확하며,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것이라고 노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혁신적인 디자인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독창성을 뜻한다"며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란 모든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사회, 환경, 가치관을 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했다.

노 사장은 "이런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은 조만간 소개할 신제품들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는 '혁신'과 '포용'이 어우러진 디자인 언어와 장인 정신이 깃듯 기술을 중심으로 재정의한 갤럭시Z폴드5와 Z플립5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노 사장은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갤럭시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폴더블 신제품에 대해 노 사장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혁신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며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다"고 전했다.

또한, 노 사장은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의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그는 ▲가장 유연한 카메라 경험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핵심 기능으로 소개했다.

노 사장은 "디자인과 기술혁신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때, 우리는 현재에 가장 충실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이번 언팩에서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영감을 받아 여러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과 경험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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