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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겨울 지나 봄 온다…블록체인 산업 안착할 것”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7.12 14:04

“가상자산 회계 지침 꼭 필요, 규제 당국 지침 환영”
“나이트크로우 국내 흥행 이어 중국 시장에도 도전 예정”

12일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위메이드 유튜브 캡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임 및 가상자산의 산업화가 안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12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온라인상으로 진행된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크립토윈터(암호화폐 겨울)라고 겨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겨울이란 표현은 언젠가 봄이 온다는 은유다. 지난해에 비해 현재 법 제도화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며 사업이 산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회계 지침을 마련한 것에 관해 “기술적 혁신에 꼭 필요하다. 규제 제도화나 회계처리는 당연히 필요하기 때문에,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어 “위메이드는 규제 당국의 지침에 당연히 따른다는 기조”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 기대감도 나타냈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가)좋은 성과를 내고 꾸준히 유지 중”이라며 “한국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도전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는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장 대표는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실제 중국 현지에서도 게임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 의지와 맞물려 여러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관해 현지 선호도가 높은 IP(지식재산권)을 적용한 ‘미르4’와 ‘미르M’ 서비스를 현지 파트너와 협상 중이고, 관련 소식을 추후 공유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 대표는 “블록체인 시장과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일반 대중뿐 아니라 게임업계 내에도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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