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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2D 애니메이션 스타일 아바타 출시…“버튜버 시장 겨낭"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7.11 17:52

기존 3D 아바타 및 아이템, 월드와도 호환

제페토 라이브 화면 예시. 3D 아바타(왼쪽)와 애니메이션 아바타./네이버 제공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2D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바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제페토 측은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기존 3D 아바타에 더해 2D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페토를 운영하며 고도화한 아바타 노하우를 바탕으로, 2D 애니메이션 아바타 역시 온전한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

기존 제페토의 3D 아바타와의 호환성도 살렸다. 3D로 구현된 5만6000여개에 달하는 제페토 월드, 865만여개의 아이템 모두 애니메이션 아바타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아바타는 작년 기준 2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버츄얼 유튜버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튜버는 사람이 직접 인플루언서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아바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복수 계정 운영이 수월하고 표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회사 측은 “2030년에는 버튜버 시장 규모가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페토는 2D·3D 아바타가 사용자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미러링하는 모션 인식에 대한 자체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버튜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도구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앞으로도 제페토는 누구나 한계를 넘어서 서로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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