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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비즈니스 전문가 영입…‘미래사업’ 역량 강화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11 10:54

유럽 PBV 시장 겨냥, 상업용 자동차 판매·솔루션 25년 경력 최고 전문가 영입
글로벌 PBV 사업 본격화 앞서 핵심 시장 유럽 지역 우선 공략 준비
유럽 시장 수요 발굴, PBV 특화 사업 체계 및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

피에르 마르탱 보 기아 유럽법인 상무./기아 제공

기아가 기업간거래(B2B) 및 상업용 자동차 판매·마케팅 및 통합 솔루션 분야에서 25년 경력을 갖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했다.

기아는 유럽법인의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피에르 상무는 1999년 이타리아의 피아트(FIAT) 그룹에서 B2B 사업을 담당한 것을 시작으로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다양한 브랜드에서 유럽·아프리카 등 글로벌 전역의 상업용 자동차 ▲판매 ▲마케팅 ▲고객사 관리 ▲사업 총괄까지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친 업계 최고 전문가다.

피에르 상무는 우선 핵심 시장인 유럽 권역에서의 ▲고객 및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목적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과제 모색과 기아의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에도 중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 4월 진행한 ‘2023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강조하며 PBV 사업을 기아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한 바 있다.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풀라인업을 갖출 방침이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와 전용 판매망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피에르 상무는 B2B사업과 비즈니스용 차량 판매,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업 총괄 등을 두루 경험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라며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 PBV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럽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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