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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5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11 10:01

동국제강그룹 지난해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 발간
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

전기로 제강 공정을 통해 생산된 쇳물의 모습을 표현한 동국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동국홀딩스 제공

동국제강그룹의 지주사인 동국홀딩스가 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가치를 함축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

동국홀딩스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 분할 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ESG경영 성과와 미래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국홀딩스를 발간 주체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회사 소개 및 중대성 평가 ▲스틸 포 그린 ▲ESG 퍼포먼스 ▲ESG 데이터 부분으로 이어진다. 동국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회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동국홀딩스는 ‘스틸 포 그린’ 파트에서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10대 과제 중 상위 과제로 선별한 ▲안전보건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경제적 성과 ▲인권과 다양성 문화 존중 분야를 포함했다.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안전보건 분야에 48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93% 증가한 규모다. 시설 및 설비 투자, 안전 특성평가 등을 시행했으며 ‘중대재해 제로, 재해율 30% 감소’를 미래 목표로 삼았다.

또한 전년 대비 150% 증가한 규모인 202억원을 환경 분야에 투자해 탄소 배출을 기준 연도인 2018년 대비 약 4% 줄이기도 했다. 동국홀딩스는 2030년 1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 목표다.

동국제강그룹은 “올 6월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각 사별 특성에 맞는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분할 3사 개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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