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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제주도에 ‘한화우주센터’ 착공…“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성장할 것”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06 17:33

한화시스템-제주도, ‘우주산업 육성 위한 MOU' 체결
‘한화우주센터’ 연내 착공 목표…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 우주산업 이끌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할 것”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과 제주도는 ▲J-우주 거버넌스 구축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민간 위성 개발·제조 인프라 구축 등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와 우주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첫 협력으로 위성개발·제조시설인 ‘한화우주센터’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위성체 총 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AIT) 시설을 구축해 민간 주도로 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우주센터 내에 지상국을 구축해 민간이 주도하는 위성영상·통신서비스까지 우주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내 업체들과 협업해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가치 산업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AIT 전문인력 등 우주산업 관련 현지 채용을 최우선 하기 위해 연령대별 맞춤형 우주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작은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도내 초·중생 대상 ‘찾아가는 우주 특강’을 진행했으며 대학생 대상 우주산업 실무 및 채용 연계형 교육도 기획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에 우주산업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들과 함께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 및 인력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글로벌 우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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