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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 선봬…미생물 분해로 쓰레기 절감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7.03 14:15

미생물 액상 발효 기술 활용 음식물쓰레기 분해
실시간 모니터링 등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한 관제·운용 서비스 제공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KT 제공

KT는 음식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T는 지난 2021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와 IoT(사물인터넷) 무선통신 기반 장비 관제 역량을 접목한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감량기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제할 수 있다.

KT는 이러한 경험에 한창바이오매직, 케이엠에스와의 협력을 더해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한창바이오매직은 유산균 방식의 미생물 개발 기술과 고품질 감량기 제조기업이며, 케이엠에스는 통신단말·IoT 게이트웨이 제작 전문 기술 보유 기업이다. KT는 이들과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 및 감소량을 DX(디지털전환)플랫폼으로 실시간 관리·관제하는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KT의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은 미생물 액상 발효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해 쓰레기 양을 줄일 수 있다.

KT는 이에 더해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과 감소량, 이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사업장 데이터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 원격으로 감량기의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KT는 더불어 ‘현장출동 고객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감량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ABC(AI, BigData, Cloud) 플랫폼 역량이 적용된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플랫폼 역량 고도화 및 적용을 통해 친환경 사회와 기업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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