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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신성장동력 확보할 것”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7.03 10:10

ESG 분야 주요 활동과 성과 담아…2021년부터 매년 공개
친환경 소재, 장비, 인프라에 집중
한국ESG기준원 ESG평가등급 종합 A 등 획득

한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디자인/한화 제공

한화가 지난달 30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는 보고서에 ‘인류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비전하에 이뤄온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한화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방산부문을 매각하고 한화건설을 흡수 합병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건설부문이 각각 친환경 소재, 장비, 인프라에 집중한다.

환경 분야 주요 내용으로는 ▲2022년 온실가스 감축 실적(CDM) 25만톤(CO₂-eq) ▲풍력발전·수처리시설 현대화 ▲이차전지·태양광 제조설비 ▲녹색채권발행과 자원 순환활동 등이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우수인재 육성 및 조직문화 개선 ▲‘함께 멀리’ 이념으로 한 상생협력·사회공헌 활동 ▲혁신적 기술개발과 품질경영을 통한 미래성장 추진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사회 구성 ▲준법·윤리경영의 실천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경영리스크의 선제적 관리 및 정보보호 관리체계 등을 담았다.

한화는 지난 2021년 3월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를 포함한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친환경 전략의 전문적 심의와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ESG위원회 산하의 실무 추진 조직인 ESG협의체를 환경경영, 안전보건, 미래성장, 상생협력, 사회공헌 등 10개 모듈로 구성하고 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화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ESG기준원에서 ESG평가등급 종합 A를 취득한 바 있다. 아울러 2022년도 NICE신용평가의 ESG 평가 결과 우수(A) 등급도 획득했다.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글로벌부문·모멘텀부문·건설부문이 각각 친환경 소재, 장비, 인프라 분야에서 ESG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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