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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사, 임급협약 타결…일부 직급 임금 5% 인상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6.30 17:33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 신설

2023년 임금협약 조인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전날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5%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이외 직급은 성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인상된 임금은 7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7월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급분도 일괄 지급된다.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으로 홈플러스 상품권 10만원도 준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유통업계 처음으로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을 신설했다. 회사 측은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휴일의 대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특정 공휴일 근무 시 별도 수당 50%를 지급한다.

내년 3월부터는 연간 소정근무일수 80%를 초과 근무한 직원에게 '플러스 휴가' 2일을 추가 제공하며, 점포 야간 근무조 교통 보조비 지원도 확대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바탕으로 노사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홈플러스의 미래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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