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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토스와 멤버십 제휴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6.30 14:51

‘통합 멤버십 금융 부문 파트너사’로 토스와 협업
혜택 및 포인트 사용처 확장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금융 부문 제휴사로 토스와 손잡고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인프라와 토스의 금융 역량이 합쳐지면 사업 경쟁력이 커지고 고객 혜택은 늘어나는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토스는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국내 금융시장 혁신을 선도해온 핀테크 기업이다. 토스는 신세계그룹 금융 분야 파트너사로 상호 멤버십 혜택 증진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양사 협업은 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을 론칭하며 밝힌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혜택 확장' 일환이다.

신세계그룹은 7월 3일부터 일주일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및 이벤트 초대를 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연다. 이에 맞춰 3일부터 토스 앱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광고를 게시한다.

양사 협업은 예컨데 토스 앱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부터 포인트, 쿠폰 등 혜택을 조회·관리하거나, 토스페이를 연계해 오프라인 결제 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자동 적용하는 식이다.

양사 간 포인트 상호 교환을 통해 사용 범위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들은 협의를 거쳐 고객이 가장 쉽게 실감할 수 있는 혜택부터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멤버십을 시작으로 금융 분야 협업을 토스와 진행할 방침이다. 간편결제 사업 협력도 이 중 하나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운영을 맡기는 영업 양수도 우선 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했다. 토스는 토스페이 결제 영역 확대와 함께 SSG페이, 스마일페이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을 신세계그룹과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가 쌓아온 유통 인프라 및 고객 신뢰에 토스가 가진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 서비스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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