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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에 쏠라티 셔틀 다닌다…현대차, 교통약자 전용 버스 운영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6.30 15:00 / 수정 2023.06.30 17:13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위한 ‘이동케어 똑버스’ 개통식 진행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똑타’ 앱으로 탑승 신청 가능
현대차, 이동케어 똑버스 차량 2대와 향후 3년간 운영에 필요한 비용 지원

30일 '대부도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케어 똑버스 개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 이민근 안산시장, 김수영 현대차 MCS Lab장 상무, 이정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안산시 대부문화센터에서 ‘대부도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케어 똑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력은 지난 7일 체결된 ‘이동약자의 이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안산시, 경기교통공사, 경원여객,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기반으로 한 이동케어 똑버스를 대부도 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동케어 똑버스 2대와 향후 3년간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해당 차량은 이동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가 장착된 대형 승합차(쏠라티 7인승)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이동케어 똑버스는 노인·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한해서만 ‘똑타’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승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 받고 원하는 장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동케어 똑버스 운행을 통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일상 속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케어 똑버스./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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