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식품 분야 수상작

  • 박수민

    입력 : 2023.06.29 10:28

    이탈리아 야생 체리의 과즙 듬뿍! ‘아마레 체리 빙수’ 출시
    베이커리 ㅣ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제공

    파리바게뜨는 1988년 첫 매장을 연 이래, 국내에 생소했던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

    올 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리바게뜨는 소비자가 시원함을 즐길 뿐 아니라 입맛을 끌어올리고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탈리아산 야생 체리를 원료로 활용한 ‘아마레 체리 빙수’를 선보였다.

    ‘사랑하다(아마레, Amare)’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에서 이름을 따 온 ‘아마레 체리 빙수’는 부드럽고 폭신한 눈꽃 우유 얼음에 이탈리아산 ‘아마레나 체리’로 만든 체리 시럽을 듬뿍 넣어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를 가득 담아냈다.

    아마레나 체리는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재배되는 야생 체리로, 풍부한 과즙과 기분 좋은 신맛이 특징이다. 이번 빙수에 사용된 아마레나 체리 시럽은 115년 전통의 홈메이드 레시피로 제조해 풍부한 맛과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혼자서 가볍게 빙수를 즐기는 혼빙족을 겨냥해 16oz(약 500ml) 사이즈의 ‘아마레 체리 컵빙수’로도 출시된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는 여름철 대표 열대 과일인 망고와 파인애플 맛 얼음 위에 망고 과육과 바삭한 코코넛칩을 토핑으로 풍성하게 얹어 과일 본연의 상큼 달콤한 맛과 다채로운 식감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른 더위로 지치기 쉬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상큼한 과일빙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과일의 풍미가 매력적인 파리바게뜨 빙수 2종과 다가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 맥주 ‘켈리’, 출시 한 달만에 100만 상자 판매 돌파
    맥주 ㅣ 켈리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 4월 4일 새롭게 선보인 ‘켈리’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국내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켈리의 판매량은 지난 5월 10일 기준 누적 판매 100만 상자 돌파로 약 3000만 병(330ml 기준)을 판매했다. 국내 단일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던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로 출시 후 36일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켈리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프로모션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 손석구를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 수 약 1억40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 상 켈리 관련 소비자 추천 및 댓글이 약 3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인 ‘켈리 라운지’를 최근 서울, 대구, 부산 총 3개 도시에서 운영해 약 19만 여명이라는 방문객이 찾았으며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켈리 알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동안 켈리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집중해 단 기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제품의 주 음용층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맥주 본질에 집중한 만큼 맥주 ‘켈리’에 대한 초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쾌조의 출발 성적을 보이고 있다”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켈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아연도 들어있어 면역까지 강화
    유산균 ㅣ 지셀라


    엠플랜잇 제공

    종합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엠플랜잇의 대표 브랜드인 ‘지셀라(G.selah)’는 유전자를 뜻하는 ‘Gene’과 구약 성서의 인물 중 가장 오랜 기간을 살았다는 ‘므두셀라’의 합성어로서,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은 프리미엄 유산균 전문 브랜드다.

    지셀라 프로바이오틱스는 100억여 개의 유산균 수를 자랑하며, 일반적인 유산균에 비해 비피더스 비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계 3대 유산균 전문 기업 다니스코의 17종 유산균을 배합하고, 비피더스균과 락토바실러스균을 포함시켰다.

    프로바이오틱스뿐 아니라 매일 섭취해야 하는 아연과 셀렌까지 포함한 성분 구성으로 면역 케어에 도움을 주며, 제품의 변질을 막고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알루알루 포장을 사용했다.

    한편, 지셀라는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해 환경 보호에 앞장섬과 동시에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혈압과 항산화를 케어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올해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호 엠플랜잇 대표는 “신뢰할 만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을 가득 담아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기본 품질 관리에 충실하겠다”며 “친환경 건강기능식품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도 인정 받은 명품 멜론··· 소비자 만족도·재구매율 높아
    지역농산물 ㅣ 고창멜론

    고창군 제공

    고창 멜론이 국내 최상급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멜론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에게 멜론은 맛없는 서양 과일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고창 멜론이 이러한 편견을 깼다. 고창 멜론을 먹어본 소비자들은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율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고창 멜론은 고창군 특유의 황토에서 추출되는 기능성 성분을 바탕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다양한 미생물이 조화를 이루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재배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멜론으로 도약했다.

    농촌진흥청 탑과채 기준(당도, 네트, 색택 등)으로 재배되는 고창 멜론은, 우수한 품질로 2016년 대통령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고창군에서는 멜론을 수박에 이은 최고특산품으로 육성하고자 각종 토양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최고품질 멜론 재배력을 바탕으로 각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자들 또한 이에 발맞춰 고창멜론연합회(2019년 결성)를 활성화하고, 주경야독하며 지속적인 품질 상향평준화를 위해 정진해가고 있다.

    고창 멜론은 2019년부터 매년 최고품질 멜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선정된 1등 멜론을 온라인 경매에 올리는데, 지난해에는 220만 원에 낙찰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더 나아가 싱가포르, 홍콩 등으로 수출을 추진하며 해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멜론은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 담긴 결정체”라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며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땅콩 특화단지 조성··· 재배 품종·기술 상향평준화
    지역농산물 ㅣ 고창땅콩

    고창군 제공

    땅콩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올레산 및 항산화·항암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케이올 땅콩은 올레산 함량이 높아 혈중의 지질을 개선해 심혈관 개선과 기침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은 매년 50~100ha의 땅콩 특화단지를 조성해 재배기술, 토양·비료관리, 파종법 등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과 함께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다. 신품종(신팔광, 다안, 세원, 케이올) 종자 보급으로 상품성을 높였고, 연중 병해충 중점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균일화에 힘썼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고창군은 땅콩 주산지로 도약했다. 고창 땅콩연구회 및 작목반 등을 중심으로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위한 교육이 성공적으로 추진됨과 동시에, 땅콩의 영양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500ha까지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면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생산물량은 1000여 톤에 달한다.

    고창땅콩은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많은 일조량과 서해안 해풍의 영향으로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을 자랑한다. 고창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땅콩 품평회를 개최해 주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관내 축제기간 중 홍보와 판매를 꾸준히 병행하며 농가소득을 최근 3년 동안 50% 이상 증가시켰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땅콩 품종 비교 시험포를 운영해 고창 땅에 알맞은,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겠다”며 “기능성 성분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풋땅콩 및 친환경 땅콩재배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