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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 만에 ESG 진단 ‘뚝딱’…SK C&C, ‘Click ESG’로 경영 컨설팅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6.27 11:49

충남북부∙대전∙화성 등 상공회의소 회원기업 10곳 대상 ESG 경영 컨설팅
클릭 ESG 플랫폼에 데이터 입력, 수분 내 ESG 종합 진단 시뮬레이션 결과

SK C&C 로고./SK C&C 제공

SK C&C가 종합 ESG 경영 진단 플랫폼 ‘클릭 ESG’를 통한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남북부, 대전, 화성 등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SK C&C는 지난해부터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관내 수출 기업들이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U, 미국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들이 자국 수입 제품에 대한 ESG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는 것에 발맞춰 국내 수출 중소ᆞ·중견기업에 실질적인 대응책을 지원한다.

ESG 컨설팅 대상 기업은 대일공업(자동차 부품ᆞ장비), 동남수출포장(포장재), 제이비주식회사(도시가스 공급), 신라정밀(산업용 기계), 온셀텍(전자부품), 지아이텍(산업용 기계) 등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원사 6곳과 케이세라셀(전기부품ᆞ장비), 리니어㈜(건축자재), 대한폴리텍(건축제품) 등 대전상공회의소 회원사 3곳, 화성상공회의소 회원사인 티아이에스(반도체 장비) 등 총 10곳이다.

Click ESG 경영 컨설팅은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 및 평가기관 가이드라인과 법규에 근거해 도출된 진단 항목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클릭 ESG’에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에 따른 결과 확인 ▲동종 업계와의 객관적 수준 비교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알려준다.

SK C&C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경영실천을 위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현장 이행 조치 및 개선 계획 가이드 등 ESG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 관리, 온실가스 소비, 폐기물∙유해물질 관리, 원부자재, 친환경 제품 등 환경 분야 10개 항목 ▲정보보호, 인권, 보건안전,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8개 항목 ▲정보 공시, 감사, 윤리경영 등 거버넌스 4개 항목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총 22개 분류 항목의 66개 세부 지표를 진단한다.

방수인 SK C&C 프로페셔널 서비스그룹장은 “공급망 ESG 실사와 관련한 글로벌 규제는 이제 우리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이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됐다” 며 “이번 클릭 ESG 종합 컨설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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