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독일서 아우디·벤츠 제쳤다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06.26 09:11

‘아우토 빌트’ GV70 전동화 모델 호평…전기차 모델 비교평가 1위
‘우수한 전동화 시스템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의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를 앞섰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이 ‘우수한 전동화 시스템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로 평가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비교평가는 ▲보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GV70 전동화 모델은 평가항목 중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603점으로 아우디 Q8 e-트론(574점)과 벤츠 EQE SUV(570점)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춘 PE 시스템, 빠른 충전 속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고 점수인 103점을 받으며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환경기술, 외부 소음 등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에서도 최상위 점수(80점)를 받았으며 유지보수, 보증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79점)를 기록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19인치 휠, 국내 인증 기준)는 400km다.

여기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올해 1월 아우토 빌트가 선정하는 ‘2022 최고의 수입차’ 크로스오버 SUV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난 해 아우토 빌트 비교평가에서도 테슬라 모델 Y를 꺾고 1위에 오르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여러 전기차들은 V2L 기능, 급속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등 주요 자동차 어워드를 휩쓸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