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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SW 인재 찾아라…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6.16 16:15

오는 23일까지 만 18세 이상 신청 가능
SW 기업 브랜딩 구축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강화로 핵심 인재 채용 나서
1등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총상금 1억6000만원

현대모비스가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를 열어갈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 등 만 18세 이상 SW 인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로 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브랜딩 구축이 목표다.

이번 대회는 30일 온라인 예선과 다음 달 7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본선에서 경쟁하며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제약 등을 강화한 출제가 예상된다.

각 부문별로 ▲1등 최신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이 수여되며, 그 밖의 입상자들에게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된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 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전동화·커넥티비티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SW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통합 채용 등 탄력적 채용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력·전공 구분 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등 유연한 채용 전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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