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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위믹스 가격 하락에 "노력 의심 않았으면"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6.14 15:16

입법 로비 의혹에 "객관적 증거 업는 악의적 주장"
"'나이트 크로우' 국내매출 1위, 글로벌 시장 진출 앞둬"

위메이드 투자자 온라인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위믹스 유튜브 캡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가격하락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는 투자자에 "잘못을 지적할 순 있지만, 의도에 대해선 시장이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4일 위메이드의 위믹스 AMA 온라인 간담회 행사에 참석해 위믹스의 성과, 향후 전망을 설명한 후 투자자와의 소통에서 이같이 답했다.

장 대표는 간담회에서 "3개월간 평범하지 않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 안 좋은 일에 휘말려 해명하는 과정에 있다"며 최근 김남국 무소속 의원 논란으로 불거진 '입법 로비 의혹'으로 운을 뗐다.

장 대표는 이어 “처음부터 그런 일은 하지 않았다”며 "단 하나의 객관적 증거도 없는 악의적 주장이다. 불법 로비는 없었다고 여러 차례 설명하며 경고했지만 자꾸 같은 주장이 계속됐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위믹스가 내건 저희의 비전, 그것을 믿기에 여러 투자자분들이 홀딩하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위믹스를 키울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나일(NILE) ▲위믹스 파이(WEMIX.Fi)로 이뤄진 위믹스3.0 활성화에 공을 들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 투자자가 위믹스의 가격 하락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며 "이 모든 사태는 과거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유동화(매각)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신뢰 확보를 위해 위믹스 전체 발행량 10억개 중 재단이 보유한 5억개를 소각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장 대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제로리저브(미유통 바사코인 소각)는 경쟁사들 상황을 보면 효과적인, 이기는 전략이 아니었다"며 제로리저브 전략 실행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상황이 바뀌어 그 전략이 유효한 상황이 된다면 안 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한편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 매출 1위를 찍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안에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 개발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토크노믹스를 통해 게임회사의 재무적 성과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위믹스 토크노믹스(토큰 경제시스템)를 적용해 글로벌에 출시하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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