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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밀수범, 재판 중 또다시 10만여 갑 밀수 시도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3.06.13 09:43

지난해엔 목재류 가구로 위장하고, 이번에는 인조잔디(롤) 속에 은닉
부산세관, 화물 이동 추적해 일당 검거…주범 A씨 구속 등 3명 송치

부산세관에서 밀수담배가 은닉된 인조잔디 롤을 적발하였다. /부산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은 캄보디아로 수출된 국산담배 10만여 갑(시가 4.4억원 상당)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일당 3명(男, 구속1·불구속2)을 검거해 관세법위반 혐의로 4월 10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중 구속된 주범을 포함한 2명은, 지난해 10월 적발된 담배 밀수사건으로 불구속 재판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밀수 총책, 운반책, 통관책의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였으며, 플라스틱 원통 속에 담배를 은닉하고 외부에 인조잔디를 롤 형태로 감아서 반입해 인조잔디를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세관은 우범화물 정보분석을 통해 담배가 은닉된 화물을 확인한 이후, 담배를 미리 압수하고 화물(인조잔디)을 원래 상태로 재포장한 뒤 정상 통관시켰다. 이후, 화물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부산 교외 지역의 창고에서 밀수입 일당을 검거했다.


정상화물 가장 담배 밀수입 적발 현황('19년〜'23.5월). /부산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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