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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크라운으로 ‘퍼포먼스형 하이브리드’ 제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6.05 13:36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크로스오버’ 모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할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출시
효율성·퍼포먼스 양립시키는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 장착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5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크라운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크라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토요타코리아 제공

토요타코리아가 5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토요타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을 공식 출시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한 16세대 크라운은 지난 2월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토요타코리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크라운은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처음 시장에 공개됐다. 이후 각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오랫동안 고객의 선택을 받아온 모델이다.

신형 크라운은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기존 고객들의 꾸준한 수요와 SUV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세단의 장점과 SU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형태다.

전면부와 후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실루엣은 볼륨감과 함께 날렵하고 세련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한다. 또한 21인치 대구경 휠이 적용됐으며 일자형 LED 리어램프로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후면 인상을 남긴다.

크라운의 혁신과 도전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에서도 나타난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리터 하이브리드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토요타 최초의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e-CVT를 기반으로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가 장착됐다. 복합연비 17.2km/ℓ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잡았다. 또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총 출력 239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차량 리어에는 새로 개발된 고성능 모터가 내장된 e-Axle 기반의 E-Four Advanced이 장착됐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효율성과 퍼포먼스의 양립을 실현한 ‘퍼포먼스형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존 보다 더 우수해진 E-Four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륜에 강력한 구동력을 전달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프론트와 리어의 구동력을 100:0에서 20:80까지 기민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상쾌한 드라이빙뿐만 아니라 고출력과 부드러운 코너링, 안정적인 직진 주행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크라운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토요타코리아 제공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 시스템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하이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또한 크라운은 TNGA 플랫폼을 통해 경량화·고강성 차체를 구현했다. 아울러 더욱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 등이 탑재됐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신형 크라운은 아름다운 실루엣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새로운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로 그 가치를 더해 운전자를 웃음 짓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요타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 크라운의 가격은 ▲2.5리터 하이브리드 5670만원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6480만원이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 100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토요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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