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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부회장 "비스포크로 맞춤형 미래 가전의 솔루션 제시할 것"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06.05 09:44

"'비스포크 라이프 2023'서 편리함과 가치 더하는 가전의 현재와 미래 공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초연결시대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삼성전자 가전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 라이프 2023'를 통해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부회장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초연결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가전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삼성전자 가전 사업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우선 한 부회장은 '맞춤형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주목했다. 한 부회장은 "소비자들은 더 이상 가전제품 구매 시 기본적인 성능만 고려하지 않는다"라며 "어떻게 가전제품이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기기간 연결을 통해 어떻게 더 편리한 삶을 살수 있을지를 중요시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가전제조사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집중하는데 삼성전자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 한 부회장의 판단이다. 삼성의 스마트폰과 TV,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스마트싱스'라는 플랫폼 위에서 '하나로' 연결돼 혁신적이고,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올해 선보이는 비스포크 라이프는 지속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로 추구한다"며 "삼성전자는 제품의 전체 생애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한편,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내 65개국까지 확대적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부회장은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 기기와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더 쉽고 더 간편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스마트싱스의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진화시켜 고객들에게 더 개인화되고 직관적이며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출시되는 모든 비스포크 신제품에는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고 강화된 녹스 보안기술을 적용했다. 또 20가지 이상의 자동화 모드를 적용해 손쉽게 가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 비스포크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친환경성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비스포크가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 개개인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를 더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며 "가전제품의 패널 색상과 소재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해 제품을 더 개인에게 맞출 수 있고, 제품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환경 친화적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7일 '비스포크 라이프 2023'에서 비스포크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에 더욱 편리함과 가치를 더하는 가전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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