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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자 말투로 대본 써주는 ‘AI큐시트 헬퍼’ 베타오픈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6.01 17:38

AI가 상품 정보, 구매 리뷰 분석해 셀링 포인트 정리
하이퍼클로바 문장 생성 능력으로 자연스러운 대본 초안 구성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 예시 이미지./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큐시트 초안을 상품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를 31일 베타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 기반의 큐시트 자동 생성 솔루션을 통해 판매자들은 라이브를 한층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큐시트 헬퍼’는 상품군에 따라 장점, 고객 리뷰 등 제품의 핵심 정보를 AI가 블로그나 스마트스토어로부터 추출·요약해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활용되어 전문 쇼호스트나 인플루언서의 화법과 문체로 대본 초안을 생성해 제공한다.

큐시트는 상품의 기본 정보, 타깃 고객 및 제품 활용 방법 등 풍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프닝부터 상품 소개, 클로징으로 이어지는 라이브 커머스 대본의 기본적인 구조도 갖춘다.

예를 들어 특정 접시 제품에 대한 쇼핑라이브 대본 초안을 생성하는 경우, ‘가벼우면서 단단한 내구성’, ‘좋은 가성비’, ‘신혼 그릇 세트로 추천’과 같이 스마트스토어 리뷰 등으로부터 상품의 주요 특징을 키워드 형식으로 추출해 제시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문장의 큐시트로 재구성된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효과적인 상품 판매를 위해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판매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AI 큐시트 헬퍼’를 통해 쇼핑라이브에서 판매자들이 더 쉽게 라이브를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각 판매자의 네이버 쇼핑라이브 관리툴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허지애 네이버 Biz Solution 기획 리더는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거나, 준비 시간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판매자들이 많다”며 “판매할 상품에 대해 1분 안에 자동으로 대본 초안을 생성하는 ‘AI 큐시트 헬퍼’는 소상공인들의 라이브 준비를 효율화하며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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