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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의탑' 등 기대신작 3종 줄줄이 나온다…“실적반등 기대”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6.01 14:54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공개
‘글로벌 트렌드 장르’, ‘쉬운 게임성’, ‘스토리텔링’ 등 앞세워 글로벌 공략

넷마블이 오는 7월부터 모바일 신작 3종을 한 달 간격으로 출시한다. 장기간 신작 부재로 인한 실적 부진을 털고 반등하겠다는 목표다. 신작 3종은 진입 장벽 낮은 쉬운 게임성과 스토리텔링, 글로벌 트렌드 장르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 매출 견인을 모두 도모한다.

넷마블은 1일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3종의 게임을 소개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소개하는 신작 3종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IP(지식재산권)를 잘 살린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공통점”이라며 “낮은 진입 장벽,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뛰어난 전략성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요소가 많아 국내외에서 가치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2010년 7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전세계 60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회사 측은 원작을 모르더라도 이용자가 탑에 초대돼 거대한 여정을 떠나는 구성을 넣어 자연스럽게 세계관이 펼쳐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수집형 RPG의 특성을 살려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 캐릭터들이 지닌 적·녹·청·자·황 5개 속성과 역할 및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캐릭터 성장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를 장착하는 슬롯을 성장시키는 ‘신수 링크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개발한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는 “‘신의 탑’을 게임으로 재창조하는 데 중요하게 생각한 건 원작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의 탑’을 본 팬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SIU 작가와 협업하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오는 7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된다. 구글GPG와 협업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1일부터 사전등록이 시작되며, 사전등록 시 SSR 등급 ‘스물다섯번 째 밤’ 캐릭터를 증정한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지식기반)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첫 게임이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차원 이동현상인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MMO RTS)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한다. 전략 전투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PvE, PvP 콘텐츠를 제공하며, 여러 연맹(길드)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왕성전’으로 전투 단계별 각기 다른 전략을 요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 공중 폭격, 투석기 등을 활용한 ‘사거리 시스템’과 거대 병종 ‘타이탄’으로 전략 게임의 깊이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그랜드크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오랫동안 준비한 오리지널 IP로, 그 중 첫 게임이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라며 “이 게임은 전략 게임의 본질에 충실하되, 넷마블에프앤씨의 강점인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의 DNA를 계승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랜드 크로스 IP(지식재산)로 여러 게임을 동시에 개발 중에 있으며, 웸툰과 웹소설, 드라나, 영화로 IP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오는 8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 주요 IP ‘세븐나이츠’의 후속작도 공개됐다. 방치형 모바일 RPG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 기반 5번째 게임으로, 늦으면 9월 출시될 예정이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세븐나이츠는 장기간 사랑 받은 넷마블 대표 IP”라며 “그동안 쌓아온 세븐나이츠의 재미를 가볍고 쉬운 플레이로 전달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게임의 기본 플레이는 획득한 영웅으로 덱을 구성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3D 공간에 2D 리소스를 입힌 필드로 공간감을 제공했으며, 최대 10명의 영웅을 배치해 독창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캐릭터는 귀여운 디자인을 강조한 SD로 제작됐다. 정식 서비스에는 150여 명 영웅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나만의 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결투장이 핵심 콘텐츠로, 영웅 배치, 고유 스킬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회사 측은 “최소한의 조작으로 세븐나이츠 성장, 수집, 전략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캐주얼한 게임을 찾는 유저들을 더 품을 수 있는 게임상을 찾다보니까 방치형 으로 도전하게 됐다. 바쁜 일상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쉬운 게임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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